필리핀에서 외국인들은 주로 콘도나 빌리지 내 집을 렌트해서 거주를 한다. 한국분들이 선호하시는 지역은 주로 BGC(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와 맥킨리(따귁 시티), 마카티와 락웰, 올티가스, 알라방 정도이다. 선호 이유로는 1. 주거지역의 안전성 2. 편리시설 3. 자녀 학교 및 학원시설 4. 회사 위치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지역들은 타 지역들에 비해 렌트비가 비싸다.
필리핀은 주로 브로커를 통해 집을 구하는 경우가 많고, 브로커 비용은 집주인이 부담하게 된다.(수고비는 보통 1년 렌트비 중 1달치 비용) 필리핀에서 집을 구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소개한다. 소개되는 집들은 브로커가 올린 경우도 있고, 집주인이 올린 경우도 있다. 필리핀에서 원하는 지역 및 콘도가 있다면, 그 콘도 로비나 어드민에 가서 브로커 연락처들을 물어보면 알려준다. 콘도 별 주로 활동하는 브로커들이 물량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1. Carousell(예전 OLX)
우리나라 중고나라와 비슷한 개념의 사이트이다. 핸드폰 앱으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카로셀에는 집주인들이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사이트들보다 약간 더 저렴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살펴보다 보면 direct buyer only라는 문구를 종종 볼 수 있다. 집 렌트 및 콘도 구매 시 활용해 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필리핀에서 외국인은 콘도 구매만 가능하다. (집이나 토지 불가능, 법인으로 구매 시 가능) 자동차 및 다양한 중고 물품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살펴보다 보면 Rush sale, Sacrifice Sale 등 급하게 판매하는 경우 이와 같은 제목을 올려놓기도 한다.
2. Rentpad(렌트패드)
이 사이트는 렌트 전용 사이트이다. 집주인들과 브로커들이 집이나 콘도 렌트만(구매는 아님) 올려놓는 곳으로 장기렌트뿐만 아니라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렌트(1일 이상)도 많이 올라와져 있다. 현재는 코로나 시기여서 단기의 개념이 콘도 별 정책에 따라 최소 1개월 이상, 최소 6개월 이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3.&4. Lamudi와 Property 24
https://www.property24.com.ph/
이 두 사이트의 성격은 거의 비슷하다. 라뮤디와 프라퍼티 24는 주로 브로커들이 활동하는 사이트로 보인다. 각 사이트가 본인들이 Philippines Property No 1 Web Site라고 명시해 놓았다. 사이트에는 굉장히 많은 물량의 토지, 집, 콘도, 상가 등의 내용이 지역별로 상세하게 업데이트되어 있다. 그중에 foreclosure for sale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는 은행이 잡고 있는 물량을 판매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가격을 살펴보다 보면 그리 저렴하지만은 않다.
브로커들과 콘도 몇 군데만 돌아봐도 지역별 콘도 별 가격대에 대한 감이 온다. 살펴본 콘도를 위 사이트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격을 어느 정도까지 흥정할 수 있을지에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보통 2달 advance(선불)와 2달 deposit(보증금)을 기준으로 삼는 편인데, 6개월 또는 1년 치 렌트비를 한번에 지불할 경우 콘도비를 많이 깎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BGC의 인기있는 좋은 콘도의 경우 오히려 집주인이 6개월이나 1년치 선불을 요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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