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살고싶다는농담#살고싶다는진담1 북리뷰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저 엄마는 폐암으로 4년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 암이라는 병마가 엄마에게 찾아온 이후, 항암 치료를 받거나 수술을 받을 때마다 죽음의 공포, 상실의 두려움이 엄마뿐 아니라 우리 가족 일상의 삶에도 스며들었다. 간절한 희망과 허망한 절망의 반복 속에 죽음의 그늘과 우울의 감정이 함께 공존했던 시간이었다. 참.. 많이 울었다.. 엄마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 암환자의 고통을 가까이 지켜봤기에 방송에서 마흔의 나이인 허지웅씨가 혈액암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많이 안타까웠다. 몇 년 전 [버티는 삶에 관하여]라는 책을 읽으면서, 냉소적인 그의 글이 매력적이면서도 왠지 쓸쓸하게 느껴졌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는 혈액암을 이겨내고 [살고 싶다는 농담]으로 돌아왔다. 그는 여전히 냉소적이지만 자신과 타인에게 .. 2020. 9. 19. 이전 1 다음